4년 뒤에 파이어 할 수 있을까?

4년 뒤에 파이어 할 수 있을까?

2021년 12월에 파이어 목표 금액을 9억원으로 계산해봤었습니다.

그 후로는 수입을 키워보고자 빚을 내어 주식 투자를 감행하여

현재 쓴맛을 보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은 조금더 구체적으로 파이어 목표 금액을 다시 고쳐보려합니다.

이또한 희망회로이지만요.

 

수정된 목표는

'4년 뒤에 6억 6천만원을 모아 파이어한다!'

입니다.

 

계획은 이러합니다.

현재 가진 자본은 약 3억원,

4년 간 저축할 금액이 약 1억 6천만원(매년 4천씩 저축),

4년 뒤 아파트 매도 차익이 약 2억원(1년 반 뒤 아파트 입주, 2년 반 뒤 매도)

 

그러면 딱 6억 6천만원입니다.

물론 조건은 지금 있는 자본도 까먹지 말아야하고, 성실하게 매년 4천씩 모아야하고, 4년 뒤에 아파트 가격이 분양금 대비 2억원이 올라 있어야합니다.

당연히 계획대로 안될 수도 있지만 4년뒤에 6억 6천에 달성할 수 있다면 어떻게 파이어 할 수 있을까요?

 

일단, 6000만원은 비상금으로 남겨둡니다. 파이어 후, 투자대상(부동산, 주식 등)이 2~3년 내내 폭락할 시 투자 원금을 회수하지 않고 버티기 위한 비상금으로 항상 이정도 비율의 돈을 남겨둘 예정입니다.

그럼 남은 6억원을 투자하여 몇 %의 수익을 내면 일하지 않고 먹고 살 수 있을까요?

지금 제 기준으로는 4%정도를 잡았습니다.

6억으로 매년 4%의 수익을 내면 매달 200만원을 쓸 수 있습니다.

4%의 수익률은 아파트와 상가 월세, 주식 등을 통해 만들어 보려합니다.

200만원이라고 하면 어떤 분들에게는 너무나 작은 돈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제 지출 수준을 보면 실현 불가능한 돈도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또 물가가 싼 동남아 등 국가에서 생활을 한다면 200만원으로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오늘 이렇게 행복회로를 돌려보니, 앞으로의 4년이 갑자기 기대가 됩니다.

언제까지 매일 월급에 매여 집-직장-집-직장으로 시계추 같은 삶을 살아야하나 좌절감이 들었는데,

단지 뜬구름 같은 계획이었지만 기분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4년 뒤 자유의 몸이 되기를 기대하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