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내서 주식 투자하기 - 빚투의 시작
빚내서 주식 투자를 해보려합니다.
위험한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잘 알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아직 젊기에 도전해봅니다.
혹시 빚내서 주식 투자하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신 분은 제 글들을 잘 관찰해주세요.
대출은 아래와 같이 땡겼습니다.
1. 30,000,000원(삼천만원): 이율 3%, 10년 만기, 원리금균등분할상환, 매달 290,000원 상환
2. 54,000,000원(오천사백만원): 이율 2.5%, 2년 만기, 만기일시상환, 예상 월이자 114,000원
-> 총액: 84,000,000(팔천사백만원)
하지만 보증보험료, 인지세 등으로 727,000이 나가니 벌써 마이너스로 시작하네요.
SPY와 QQQ를 분할매수 하여 2년간 투자할 생각입니다.
지난 10년간 연평균수익률은 SPY가 약 13.8%, QQQ가 20.9%정도입니다.
7년, 5년, 3년... 시기를 최근으로 앞당길수록 QQQ가 SPY보다 더욱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만,
닷컴버블같은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질 수도 있기에 SPY를 반 섞었습니다.
어떤 ETF가 수익률이 좋은지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겠네요.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손절은 없다.
2. 2년이 다 될때까지 익절도 없다(연말 250만원 익절 후 재매수는 함->비과세).
3. 총 투자금액 8400만원 중 1200만원은 여윳돈(추가 투자금)으로 남겨둔다.
4. 투자금액 7200만원을 24등분하여 300만원씩 매달 11일에 분할 매수한다.
5. SPY와 QQQ 대신 운용수수료와 주당 가격이 낮은 SPLG와 QQQM으로 투자한다.
6. SPLG와 QQQM의 비중은 50:50으로 한다.
7. 지수가 하락하여 주봉 기준 120일 이동평균선에 닿을 시, 300만원을 추가 투자한다.
8. 지수가 120일 이동평균선를 깨고 하락한 뒤, 60일 선을 뚫고 다시 상승할 때 300만원을 추가 투자한다.
이번 도전은 단순히 '돈을 더 버는 것' 외에도 의미가 있습니다.
저는 파이어 후 일정 금액을 지수 ETF에 거치하고 4%씩만 꺼내 쓸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파이어족 공식(?)에 따르면 위와 같이 자산운용을 할 시 원금이 전혀 줄어들지 않는다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번 도전을 통해 정말로 4%룰이 가능한지, 또 그것이 지속가능한 방법인지 시험해보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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