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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 파이어족 도전기/빚투 일기

빚투를 시작한지 1년, 수익률은 어떻게 되었을까?

by 홈만 2023. 2. 12.

빚투를 시작한지 1년이 된 지금, 수익률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8.8%입니다.

대출이자는 4%로 정도로 오른 상태이고요.

QQQ와 SPY는 생각보다 수익률이 저조한 상태이고, 대출이자는 하루가 멀다하고 오르고만 있습니다.

QQQ와 SPY는 부침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대출이자가 이렇게 가파르게 오르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이자로 나간 돈은 총 250만원 정도입니다. 평균을 내어보면 1년동안 약 3%정도의 이자를 지출한 셈입니다.

위안을 삼자면 지금까지 배당금으로 세후 약 560$달러를 받았기 때문에, 이자로 183만원을 지출했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2.3%정도의 이자를 지출한 셈이기도 하네요.

 

또 처음 계획으로는 QQQ와 SPY를 매달 정해진 날짜에 정해진 금액으로 분할매수 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것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주가가 슬슬슬 빠져 고점에서 약 -15% 정도가 하락했을 때, 굉장한 기회가 왔다고 생각하여 모든 돈을 털어 넣어버렸습니다.

당시 분할매수가 좋은지 한 번에 매수하는 것이 좋은지 이래저래 찾아보다가 확률상 한 번에 매수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에 올인을 선택하였습니다.

분할매수가 '안정성' 면에서는 우수하지만, 결국 '수익률'은 확률상 일시에 매수하는 것이 뛰어났기 때문입니다.

일시에 매수하는 것이 불리한 상황은 시장이 장기간 하락하는 경우 밖에 없었는데, 놀랍게도 지금 시장은 1년이 넘도록 장기간 하락하고 있습니다. 그 낮은 확률의 상황을 제가 맞아버렸네요!

결과론적인 이야기이지만 분할매수를 했더라면 평단가도 훨씬 낮추고, 저가 매수를 한다는 생각에 주가가 떨어져도 기분이 좋았을 것 같은데... 조금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지만 아직 목표했던 2년 중 1년의 시간이 더 남아있습니다.

돈을 다 써버렸으니 제가 할 수 있는건 기도밖에 없지만...ㅠㅠ    1년 안에 전고점 회복하지 않을까요??     라고 희망회로를 돌려봅니다.

 

이상 중간점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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